2017. 9. 8. 18:17 바이오·의료·헬스케어
‘데모시술’ 주의해서 시행해야병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새로운 기기나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다수 목격됩니다. 새 기기를 바로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힘드니 회사 관계자들이 먼저 시험해 본 뒤에 실제 진료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의사가 새로 구입한 레이저 의료기계의 작동법을 익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병원 직원을 상대로 이른바 '데모(Demo) 시술'을 했다가 부작용이 생겼다면 병원도 5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병원 원장인 A씨는 진료 영역 확장을 위해 한 레이저 기계를 구입했습니다. 또 A씨는 레이저 시술을 담당할 의사 B씨도 고용했습니다. B씨는 피부과 전문의 자격은 없었지만 다른 병원 피부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B씨는 회사 카톡방을 통해 레이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