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8. 10:06 바이오·의료·헬스케어
의료인 폭행 사고에 엄벌 필요 "니가 의사냐! 돈 없다. 배 째라! 느그 아빠가 그렇게 가르치더나 이 XX야!" 응급실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전쟁터입니다. 곳곳에 신음을 내는 환자들과 울음을 삼키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당직 의사들은 피곤에 절어 이 환자, 저 환자를 돌봅니다. 119 구급대와 112 경찰차가 쉴 사이 없이 드나 듭니다. 그런 응급실에서 의료인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르면 어떻게 될까요. 법원이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ㄱ병원 응급실에 나난동(가명, 64) 씨가 폭행사건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며 찾아 왔습니다. 의료진이 살폈지만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직 의사는 나 씨에게 집에 돌아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 씨는 침대에 더 누워있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