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1. 16:02 프랜차이즈
법원 "현저한 지리적 명칭에 해당하는지 종합적으로 판단" 인기 막걸리 제품 가운데 하나인 '지평막걸리'의 '지평'은 지명이긴 하지만 상표로서의 식별력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소비자들이 지평주조가 생산하는 특정 막걸리의 상품표지로 널리 인식하고 있어 상표로 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허법원은 주류업자 A씨가 지평막걸리를 제조하는 지평주조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소송과 권리범위확인소송에서 최근 원고패소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지평주조가 막걸리 상표로 등록한 '지평'이 자신이 판매하는 막걸리 '지평선', '원지평'과 유사한 데다 '지평'이라는 이름은 지리적 명칭이자 산지표시에 불과하다며 특허심판원에 '지평'이라는 상표등록의 무효를 요구하는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상표..
2018. 8. 8. 08:51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법원 "웹사이트 누적 방문객 100만명...저명성 확보" 2000년대 중반 유아동 도서 중 '개똥이네' 라는 책이 있습니다.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어린이 도서 출판사가 다른 도서 업체가 상표 '개똥이네'를 사용할 수 없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재판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도서출판 보리는 2001년 '개똥이', 2005년 '개똥이네놀이터'의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2001년 '개똥이 그림책' 전집을 발간했고, 2005년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 '개똥이의 집'을 출간했습니다. 한편 다른 중고서적 전문 회사 '개똥이네'는 2010년 유아 도서 중고 사이트를 열었고, 전국 서점을 운영했습니다.또 다른 아동도서 전문 대여 회사 '리틀코리아'는 사이트 상단에 '개똥이네..
2017. 6. 22. 23:35 프랜차이즈
기술적 표장은 독점적 권리 어려워 ‘상표’란 자기의 상품과 타인의 상품을 식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표장(標章)을 가리킵니다. 표장이란 기호, 문자, 도형, 소리, 냄새, 입체적 형상, 홀로그램·동작 또는 색채 등 상품의 출처를 나타내기 위한 모든 표시를 말합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시 상표를 등록하지 않으면 유사 프랜차이즈와 구별이 되지 않을뿐더러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 힘들게 쌓아올린 인지도를 유사 상표를 이용한 후발 주자에게 그대로 넘겨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최근 유사한 상표를 등록하려던 두 업체의 희비가 엇갈리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짝태&노가리’는 상표 등록이 불가하고 ‘짝태&왕노가리’는 상표 등록을 한 사연입니다. 실내포장마차 프랜차이즈 ‘짝태&노가리’는 연탄모양의 그림과 결합한 ‘짝태&노가리’ 상표..